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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포츠

모친상 딛고 일어선 박혜정, 첫 올림픽서 은메달 획득... '엄마께 메달 보여드릴게요'

by 훈바오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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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고양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도 여자 81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눈물 속에 어머니를 떠올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그녀는 개인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역도에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어머니의 부고를 딛고 일어선 박혜정의 투혼

 

박혜정은 올해 4월, 6년간 투병하던 어머니를 잃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강한 의지로 대회에 임했습니다. 박혜정은 "힘들었지만 워낙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에 출전했다. 어머니도 내가 여기에 있기를 원하셨을 것"이라며 그간의 어려움을 담담하게 털어놨습니다.

인상에서의 신기록과 합계 299kg 달성

박혜정은 인상에서 131kg을 들어 올리며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용상에서 168kg을 성공시켜 합계 299kg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그녀는 중국의 리원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하게 되었고, 한국 역도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눈물 속에 꺼낸 어머니 이야기

박혜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냈습니다. 그녀는 "아직 엄마 얘기가 나오면 울컥하고 눈물이 나지만, 엄마한테 이 메달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녀는 어머니의 부재가 자신에게 큰 고통이었음을 고백하며도, 그 고통을 이겨내고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두 번째 올림픽을 향한 박혜정의 도전

박혜정은 중학교 때부터 '첫 올림픽에서 메달, 두 번째 올림픽에서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제 그녀는 4년 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입니다. 박혜정은 "이제 조금만 더 성장하면 리원원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박혜정은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녀의 눈물과 고통은 더 큰 도전과 목표를 향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박혜정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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