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에 위치한 테마파크이다.
오시리아관광단지 테마파크존 내에 조성된 핵심시설로, 서울에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부산 롯데월드 스카이프라자에 이은 롯데월드의 3번째 테마파크이다.
(1999년 적자로 인해 폐장한 스카이프라자는 현재 없기에 실질적으로는 두번째나 다름없다.)
파크 부제의 매직 포레스트라는 명칭에 걸맞게 동물과 농장이 연상되는 디자인의 테마구역들이 조성되어 있고, 이에 맞춰 어트랙션들도 동물과 농장을 주제로 설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5월 중순에 착공하여 2021년 그랜드오픈을 계획했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수차례 개장을 연기하다 2022년 3월 31일 그랜드오픈을 확정지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롤러코스터 2종을 비롯한 17종의 탑승시설과 관람시설을 먼저 선보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시설을 늘려갈 예정이다.
당초 에버랜드를 능가하는 부지 크기로 화제가 되었으나 이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뿐만 아니라 옆에 있는 루지, 그 외 미개발 부지까지 합친 오시리아 테마파크 사업 부지를 일컫는 것이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었다.
결론적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서초구에 있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전체 시설을 다 합친 것보다도 부지가 좁았고,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보다도 좁았지만, 이번에 새로 개장하는 부산 롯데월드는 서울 롯데월드보다 더 넓다.
하지만 에버랜드의 규모에 비하면 훨씬 좁으며, 서울 롯데월드보다 아주 조금 넓은 수준의 크기이다.
(어디까지나 단순 면적만 넓을 뿐이지, 실질적으론 압도적인 공간활용으로 지하부터 벽면까지 건물들과 놀이시설로 빼곡하게 매워서 이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서울 롯데월드보다 더 좁은 수준이다.)
과거 2022년 3월까지는 부산광역시의 마지막 테마파크였던 광안리해수욕장 옆의 미월드가 사라지고 부산어린이대공원과 금강공원마저 놀이공원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였다.
(어린이대공원의 놀이기구는 2010년대에 들어서 완전히 철거되어 시민공원으로 탈바꿈되었고, 금강공원의 놀이기구들도 2022년에 완전히 철거되었다.)
광복 롯데타운 역시 놀이기구가 없는 상태라 부산 시민들은 놀이공원을 이용하려면 그나마 가까운 영남권 내 테마파크나(창원시의 경남 마산로봇랜드, 양산시의 통도환타지아, 경주시의 경주월드 리조트, 김해시의 가야랜드, 대구광역시의 이월드 등), 멀게는 아예 시간을 내서 수도권이나 해외의 테마파크까지 원정을 다녀와야 하는 상황이었다.
(서울특별시의 롯데월드 어드벤처,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등)
또한 인접한 울산광역시도 시내권에 테마파크가 없는 실정이고, 매직 포레스트 개장 전인 2021년 12월 28일 동해선 광역전철이 울산 태화강역까지 연장되면서 접근성이 좋아졌기 때문에 울산 지역의 수요까지 상당히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소상 테마파크의 소재지는 기장군 기장읍.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차량 기준으로 10분, 기장읍 구도심에서 10분, 기장군 일광읍 일광신도시에서 15분, 기장군 정관읍 정관신도시에서 20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기장군내 웬만한 지역보다 지리적으로 해운대에 좀 더 가깝다.
애초에 오시리아가 기장군의 최남단에 있는 지라 해운대에 가깝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전철 접근성은 동해선 광역전철로 신해운대역에서 오시리아역까지 5분, 기장역 혹은 일광역이 오시리아역까지 10분 이내로 도착하므로 시간적 거리감이 비슷해진다.
이외에도 스릴 있는 어트랙션을 필두로 하여 국내 테마파크 3강 체제 반열에 들어선 경주월드의 사례처럼 독특한 정체성을 인정받는다면 수도권을 비롯한 타지역에서도 이곳을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스릴있는 놀이기구만 들여놓는다고 해서 테마파크가 잘나가는 건 아니다. 이용객들에게 테마를 확실하게 전달해줄 수 있는 다크라이드 등의 어트렉션 역시 중요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디즈니랜드다. 스릴있는 어트랙션이 많지 않아도 그것을 뛰어넘는 퀄리티의 다크라이드와 다른 테마파크들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세계 수많은 관광객들을 쓸어담고 있다.
특히 자이언트 디거, 자이언트 스플래쉬 등 아시아 최초로 도입되는 놀이시설로 알려져 있고, 부산은 원래부터 해외에서도 여행을 하러 많이 오는 관광지인 덕에 관광객 수요를 잡을 기반이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오시리아관광단지의 핵심 사업인 만큼 이 테마파크에서만 2,2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최소 3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장 이후 지역 언론에서는 '시설이 예상했던 것보다 부실하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다만 해당 기사를 보면 일부 잘못된 내용으로 비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롯데월드 부산이 롯데월드 어드벤처보다 면적이 작다는 것은 본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실이 아니다. 팩트체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사례이다.
그러나 기함급 롤러코스터 2개와 자이언트 스윙 외에 중견급 어트랙션이 부족한 것은 어느정도 사실이라 7월 7일 오거스 후룸이 오픈해서 모든 어트랙션이 가동중이나 여전히 추가 확장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파크에 대한 평가를 개선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현행보다 훨씬 큰 규모의 파크로 계획되었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약 2배 크기의 테마파크가 들어선다고 여러 보도가 있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이 겹친 탓에 원안보다 축소가 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개장일 기준, 파크의 넓이는 158,677m² 으로 서울에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128,246 m²보다 약 30,000m² 정도 더 큰 1.25배 수준이다.
다만, 추후에 다른 시설이 추가되어 최종적으로 2배에 가까운 크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다크라이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반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는 다크라이드가 존재하지 않는다.
서울 롯데월드가 다른 놀이공원과 차별화된 특징이라면 계절과 기후에 구애받지 않고 4계절 즐길 수 있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실내테마파크라는 특징과, (한국처럼 다이나믹한 4계절을 보유한 국가에서는 장점이 특히 두드러진다.) 일부 테마파크 전문가들이 디즈니랜드의 어트랙션과 견줄 정도로 퀄리티가 뛰어난 신밧드의 모험과 환타지 드림, 파라오의 분노같은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초대형 다크라이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게 없다보니 부산에 롯데월드가 생겼다는 말에 다크라이드를 기대했던 시민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서울 롯데월드의 신밧드의 모험에서 신비한 지하동굴을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부산 롯데월드에서는 맛볼 수 없다보니 '신밧드의 모험을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부산에서 맛볼 수 있다!'란 체인점 특유의 장점이 무색해졌다.
동화풍과 유럽형이라는 억지성 짬뽕테마는 이미 에버랜드에서 써먹고 있기에, '에버랜드 부산'이라고 간판을 바꿔달아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디즈니랜드가 어느 국가에 세워지든 간에 디즈니랜드 특유의 테마와 메인 어트랙션을 맛볼 수 있는 것과 달리, 본점인 서울 롯데월드와는 이름만 같은 놀이공원으로 여겨지는 것은 다크라이드가 없는 것이 한몫한다.
언론에서는 23년 만에 들어선 부산광역시의 놀이공원이라 기대반, 우려반을 표하고 있다.
사실상 방역패스가 사라지고 위드 코로나로 변화하는 시기에 부산에 관광객을 대거 끌여들일 수 있는 시설이 생겨 침체된 경기에 활기를 불여놓을 전망이지만, 교통망 미비에 관해서 우려를 표하는 중이다.
지금도 광안대교~장산로~동해고속도로 동부산IC는 지금도 퇴근시간대 정체가 극악인데, 이미 롯데아울렛과 롯데몰, 이케아로 인해 정체가 더더욱 심해진 상황이다.
거기다가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설인 롯데월드가 개장하면 정체가 더욱 심해질 전망인데 문제는 대체도로가 없으며, 장산 동부에 광대하게 위치한 군시설로 인해 대체도로를 착공할 수도 없다.
(장산 동부지역 일대가 제53보병사단 주둔지로 그 외에 몇몇 부대가 장산에 주둔 중이다.)
부산광역시 역시 대체도로 신설은 불가능 하다 판단, 동해선의 배차간격 현실화를 한국철도공사에 요구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도시철도 2호선 오시리아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출퇴근시 15분, 평시 30분을 출퇴근시 10분, 평시 20분으로 줄이는 것을 요구 중이다.)
앞에서도 얘기했듯, 부산광역시에는 제대로 된 테마파크가 없었다.
때문에 부산이 나름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도시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테마파크 없이 기껏해야 용마랜드 수준의 소규모 유원지급의 2~3류 놀이공원 밖에 없었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
사실 제대로된 테마파크를 지으려면 그 자체가 건설비와 유지비가 장난이 아니라서 세금으로 짓고 유지하거나 대기업 정도가 아니면 투자하기가 쉽지 않고,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같은 경우는 삼성과 롯데라는 대기업들이 브랜드 홍보 겸 사회 환원 차원에서 봉사활동 느낌으로 하는 거지 투자와 유지관리비에 비해 그다지 돈이 되는 사업은 아니다.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로 42
영업시간 : 10:00 ~ 21:00
전화번호 : 166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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