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National Museum of Korean Contemporary History / 우리가 사랑했던 [], 그리고 한류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국립 근현대사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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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조직법상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소속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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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은 제5대 한 수(전 공주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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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말한 것처럼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조명할 수 있는 역사박물관을 건립하겠다는 취지 하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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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문화체육관광부 본 청사를 박물관 건립지로 지정, 문체부 본 청사가 세종로 독립청사에서 국립서울과학관 본관으로 이전한 후 건물을 리모델링 형식으로 정림건축의 설계 하에 전면 개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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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인 2012년 5월 23일 공식 완공되었고 그 해 11월 23일 공식 개관하여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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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이 청사는 1961년 국가재건최고회의 본회가 있었던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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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본 청사로 쓰였다가 1986년부터 문화부가 들어오면서 2010년까지 문체부 독립 청사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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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청사와 나란히 옆에 같이 지어진 주한미국대사관 건물 두 동 모두 미국 국제개발청의 자금 지원을 통해 미국의 태평양건축 엔지니어(PA&E)와 빈넬(Vinnel)사가 주체가 되어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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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빈넬사의 주임 기사였던 건축가 이용재도 건설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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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정부에서 미국 대사관 건물을 베껴서 지었다'라는 루머가 있는데,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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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순서를 따지자면 오히려 반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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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 측을 위한 청사 건물을 지은 뒤 공사 자금이 남자 유솜(USOM: 주한미국경제협조처) 빌딩을 같은 공법으로 짓기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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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유솜 빌딩에 이후 미국 대사관이 입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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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청사 시절에는 민원상의 이유를 제외하면 일반인이 들어올 수 없는 곳이었으나 역사박물관으로 바뀐 후 누구나 관람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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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주한미국대사관, 건너편에 정부서울청사와 광화문, 경복궁이 있으며 건물 8층 옥상정원으로 올라가면 경복궁과 광화문광장 그리고 멀리 청와대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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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상설전시는 통사를 전시중인 역사관, 체험형 전시로 구성된 체험관, 그리고 주제별 전시를 하는 주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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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바로 3층으로 올라가고 3층부터 5층까지는 상설 전시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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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상설전시 주제관과 기획전시실, 기증관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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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은 10개의 세대로 캐릭터를 부여받아 역사를 경험하는 체험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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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은 일반적인 박물관 전시로 이뤄진 통사를 다루는 역사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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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시대를 전후한 189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관련된 자료와 유물, 그리고 증표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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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2는 동학농민운동부터 광복 직전까지, 이야기 3~4는 광복부터 1987년 민주화운동 직전까지, 이야기 5~6은 1987년부터 현재까지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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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정치권에서의 이의제기는 상설 전시관인 역사관(5층)과 특별 전시관인 주제관(3층)을 동일시해서 벌어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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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한미 동맹 70주년인 2023년에는 특별전시관에 유엔군과 한미동맹 관련 전시실이 개설됐는데, 이 특별 전시관은 단발성이며, 이를 특정 색채를 대폭 강조했다고 보기엔 무리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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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에 있는 역사관도 세밀한 부분에 한해 정치적인 이의제기가 있기야 하지만 정권에 따라 큰 폭으로 개정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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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당시에는 현대사 왜곡과 내용 졸속 논란이 있었고 실제로 전시 내용이 성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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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입구에 그 시대의 대략적인 내용이 적혀있고 설명 없이 이름만 있는 전시물들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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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나 새마을운동 같은 박정희 대통령과 산업화 시대의 업적들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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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군사정변 이전의 제2공화국은 정치, 사회, 경제 부문에서 설명 끝마다 실패했다는 식으로만 서술되어 있어 5.16 군사정변에 정당성을 실어주려는 의도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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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80년대의 경제발전에 관한 내용이 전시실3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었는데, 거기서 생긴 노동문제에 대한 것은 '전태일이 분신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와 같은 설명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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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와 관련된 전시는 같은 전시관 출구 쪽에 있지만 20여 년 간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전시 내용을 다 합쳐도 경부고속도로에 대한 설명의 반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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