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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빈 쇤브룬 궁전 - Schönbrunn Palace / 넵튠 분수 / 글로리에테 / 부다페스트에서 비엔나까지

by 훈바오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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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여행 출발

이른 아침 헝가리 부다페스트 KELETI 켈레티 역에서 시작한다.

인터넷으로 미리 부다페스트 - 빈 티켓을 예약했다.

방법은 한국의 Korail - KTX와 비슷했다.

예매 후 티켓으로 바꿔야 하는 줄 알고 돌아다녔는데 그냥 앱에서 QR코드만 가지고 있어도 상관이 없었다.

Wien Hauptbahnhof 빈 중앙역 / 비엔나 중앙역에 도착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파보리텐구에 위치한 주요 기차역이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분주한 장거리 기차역이자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으로 선정되었다.

기차역 안에 티켓을 판매하는 기계가 있었다.

빈을 여행하는 이틀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티켓 프린트 중...

티켓 발급 완료

48시간 교통권을 구매했다. (14유로)

이제 버스, 지하철, 트램 등의 대중교통을 48시간동안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기차역을 나와 걸었다. 내가 예약한 호텔이 역 바로 앞에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곳, 이비스 호텔을 예약했다.

숙소도 괜찮고 편의성이 좋았다.

기차역에서 도보 1분거리라 관광지 이동이 편리했다.

이제 중앙역에서 출발해 쇤브룬 궁전으로 떠난다.

쇤브룬 궁전까지 트램을 타고 갔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트램은 노란색인데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트램 색깔은 빨간색인가 보다.

트램 갈아타는 중에...

트램 갈아타는 중에...

트램 갈아타는 중에...

드디어 쇤브룬 궁전 입구 도착

쇤브룬 궁전은 '아름다운 샘'이라는 뜻을 가진 오스트리아의 빈에 있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여름궁전이다.

마리아 테레지아가 프랑스 왕국의 베르사유 궁전에 비견되는 궁전을 가지고 싶다는 야심으로 건축했다.

하지만 여러 문제로 원 계획의 3분의 2쯤 되는 크기로 완성되었다.

건물 외장에 칠한 노란색 도료는 마리아 테리지아가 좋아한 색깔인 옅은 노랑색인데 마리아 테레지아 옐로우로 불린다.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7년 전쟁 등 잇따른 전쟁 후 국고가 휘청이는 상황에서 비용을 절감하고자 진흙에서 추출한 도료로 칠하도록 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쇤브룬 궁전 내부 투어에 들어왔다.

한국어 오디어 가이드가 무료로 제공된다.

방에 써있는 번호를 누르면 한국어 가이드가 나온다. 유선 이어폰을 챙겨가면 좋다.

궁전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정원 근처의 가로수들이 특이한데, 한 쪽면만 아주 반듯하게 다리미로 펴놓은 듯 잘라 놓았다.

수시로 다듬는다고 하는데 정원사의 집념이 느껴진다.

정원 뒤편으로 해군을 둘 정도로 넓었던 합스부르크 제국의 과거를 회상시키는 포세이돈 분수와 글로리에테, 한국어로 작은 영광을 뜻하는 건물이 있다.

궁전에서 분수까지 30분, 글로리에테는 1시간 반이 소요된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포세이돈과 글로리에테

아름다운 조각 분수, 넵튠 분수

 

글로리에테로 가는 길에 있는 분수이다.

가운데에 있는 신이 그리스 신화의 포세이돈이다.

합스부르크 왕조와 부르봉 왕조의 라이벌 사이를 알 수 있는데, 부르봉 왕조가 먼저 베르사유 궁전을 떡 하니 지어 놓으니 이에 열받은 합스부르크 왕조가 베껴오되 배치를 다르게 하여 차별화를 두었다.

쇤브룬과 자주 비교되는 베르사유 궁전의 경우 프랑스 왕국이 베르사유로 천도하여 정궁으로 쓰인 반면 오스트리아의 정궁은 엄연히 호프부르크였다.

여름궁전답게 외곽의 바람 잘 통하는 선선한 장소에 있지만,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의 남편 프란츠 요제프 1세 외엔 아무도 여름 외엔 살지 않았을 정도로 겨울엔 매우 춥다.

방은 총 1400여 개가 있으나 공개되는 곳은 40개뿐이다.

예를 들어 1층에 있는 연회장 ‘그로세 갈레리에’는 1961년 당시 소련 흐루시초프 서기장과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진 곳으로 유명하며 일반인도 돈주고 예약이 가능한 곳이기는 하나, 외교 행사에 쓰인 사례는 드물다.

글로리에테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찬미를 위해 건축되었다.

글로리아떼에선 빈 시내가 한 도로로 갈림길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뒤 편에는 카페가 있었다.

글로리에떼에서 내려오는 길에 볼 수 있는 모습.

아까 보았던 넵튠 분수의 뒤편인데 조각상의 디테일이 대단하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젤라또를 하나 사먹었다.

정원이 정말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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